오늘은 나의 첫 솔로 캠핑을 같이 해준 텐트에 대해 글을 써본다.
원래는 더 작은 [반고 소울200] 을 중고로 구매했지만
막상 받아서 몇일뒤에 펴보니 [반고 미라지 200]이었다..
원했던 텐트 모델보다 더 무거워졌지만, 원래 구매하고 싶던 모델이었다.
나는 이미 [반고 미라지300 플러스]를 가지고 있었다.
텐트는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백패킹으로는 무거운 텐트였다.
물론 이후 [반고 미라지 200]도 찾아봤지만 이미 단종이라 구하기가 힘들었다.
그런데 얼떨결에 생겨버렸네!

첫 솔캠을 잘 마무리 할 수있게 도와준 미라지 200. 너무 마음에 든다.
리뷰 들어간다.
수납사이즈는 18x43cm 라고 한다.
내가 패킹을 잘못했다보다...이건 연구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.
2L물보다는 크고 고양이보다는 작은(?) 사이즈이다.
무게는 3.34kg.....이것도 백패킹하기는 많이 부담스러운 무게다..
이거랑 배낭 무게만해도 어익후....
무게가 무서워서 다른 모델을 원했던 건데...
그럼에도 만족하는 장점들도 많이 있다.
훅 들어가는 반고 미라지 200 장점
일단은 희소성과 개성.
이미 단종 된 모델이다.
이렇게 생긴 텐트 보았는가? ㅎㅎ
캠핑 몇번가봤지만 캠핑이 대중화 되어지면서
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자인도 많이 대중화 되었다.
캠핑장가서 보이는 텐트는 다 비슷비슷 ㅡ
이런 괴기한? 텐트는 찾아보기 힘들다!
내가 뭣도 모르고 생애 첫 텐트로 반고 미라지 300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.
비가와도 밥은 해먹어야지 !
바로 넓은 전실!
밥도 해먹고 짐도 넣을 수 있는 전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.
미라지 200 역시 전실이 아주 넓다. 만족만족

무거운 만큼 실내역시 혼자쓰기는 아주 넉넉한 사이즈이며
입구 상단에 랜턴걸이가 하나있으며 좌우 메쉬망 포켓이 하나씩 있다.
그리고 이 텐트는 문이 좌우 양쪽으로 열린다. 그렇기 때문에
바람방향은 문을 닫아놓아 야경을 보면서도 바람을 많이 막을 수 있다.
직접 사용해보면 이것역시 아주 꿀 혜택!
환기구는 이너텐트에 입구쪽 좌우하나씩
이너텐트 안쪽에 하나 총 3개나 있다.
텐트 뒷몇에 열고 닫을 수 있는 환기구 있음.
반고 미라지 200 단점
난 이 텐트 말고도 3개의 텐트를 더 가지고 있는데,
다 4인용이라 텐트 파우치가 이렇게 작은건 처음이다.
위 사진처럼 한쪽 입구로만 텐트를 넣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않다.
텐트 설치하는거나 해체하는 시간 다 합쳐도 파우치에 넣는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.
이건 연구좀 해봐야겠다.
이너텐트에 입구쪽 환기구에서 바람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.
이건 내가 플라이 텐트를 지면에서 너무 띄어 놓은걸 수도 있으니
다음 캠핑시에는 조절을 잘 해봐야겠다.
무튼 이번 캠핑때 사람 너무 들어와서 얼어죽는줄 !
자다 깨서 온갖 소품들로 구멍막느라 애먹음.
무게...무게...이건 답이 없다. 그냥 감수한다.ㅠㅠ
타프 ㅡ 텐트 구조상 타프를 텐트 앞에 치면 더 해괴망칙한 모양이 되지 않을까???
무게 줄인다 ~ 생각하고 이것도 그냥 포기.
(이럴거면 가벼운 텐트 + 타프가 더 효율적일지도 쿨럭!)
정리하다보니 장점과 단점의 비율이 비슷비슷한것 같은데...
뭐 어쩌겠나 이미 산거 10년은 써야지 ~
장비 욕심없는 초보캠퍼인걸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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